[젊은이 맛집 멋집]패스트푸드집'스바로'
기사입력 1996년 06월 25일 15시 23분
`스터프트 피자'가 한국에 상륙했다.
스터프트 피자는 갖가지 속을 만두처럼 채워 넣은 파이같은 피자로 일반 피자 위에 반죽을 한켜 더 얹어 구워낸 것이 특징.
이달초 서울 송파구 한화쇼핑 잠실점에 들어선 `스바로' 1호점은 치킨 스터프트피자와 미트볼 스터프트 피자로 인근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
(주)세진푸드시스템 스바로 사업부 최진동 과장에 따르면,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많이 오나 평일에는 외국인이나 젊은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까페테리아로 운영되는 이곳은 싸고 양 많은 아메리칸 패스트푸드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치킨 스터프트 피자 1조각이 3,200원, 미트볼 스터프트 피자 1조각이 3,800원. 를 비롯, 1,200원짜리 청량음료도 물릴때까지 리필해준다.
독특한 것은 피자 반죽으로 만든 마늘빵. 바게트빵을 재료로 하는 일반 마늘빵과 달리 피자반죽을 꽈배기 도넛처럼 빚어 마늘과 섞은 것으로 색다른 풍미를 낸다.
김혜영양(.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스파이시한 신토불이형 피자와 달리 맛이 담백한 편인데다 한조각이 워낙 커 반조각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며 "서클 친구나 학과 친구들끼리 단체로 오곤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