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용카드 해외사용 월5,000달러 제한
기사입력 1996년 06월 24일 16시 27분
** 초과땐 최고 1년간 사용정지등 제재 앞으로는 해외여행자의 신용카드별 사용액이 종합집계돼 총 사용액이 월 5,000달러를 초과할 경우 일정기간 카드사용이 금지되는 등 제재가 뒤따른다. 은 24일 소비성 해외지출 억제를 위해 무역외거래 사후관리제도를 이같이 변경,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 당분간 한국은행이 카드사로부터 매달 신용카드 해외사용자의 자료를 제출받아 개인별 해외사용금액을 합계, 총 사용액이 월 5,000달러를 넘는 사용자를 가려내도록 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신용카드업협회가 자체 전산망을 통해 이를 분류해 내도록 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초과 사용액이 1,000달러 이하일 경우에는 경고조치가 내려지고 3,000달러 이하는 3개월, 5,000달러 이하는 6개월, 5,000달러 초과의 경우에는 1년간 모든 카드의 해외사용이 정지된다. 그러나 숙박비, 교통비 등 여행경비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신용카드 사용한도나 개인별 해외사용한도와 관계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