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테니스 개막]
기사입력 1996년 06월 24일 16시 17분
**그라프 7번째 우승할까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25일(한국시간) 영국 뉴잉글랜드클럽의 잔디코트서 개막된다. 지난 1877년 창설돼 올해로 120년째를 맞는 은 총 상금액만 9백76만달러(78억8백만원)에 달하는 최고, 최대의 테니스대회. 96 윔블던 최대의 관심사는 피트 샘프러스(미국)의 남자단식 4년연속 우승과 슈테피 그라프(독일)의 여자단식 7번째 우승 여부. 세계랭킹 1위 샘프러스의 최대 적수는 지난해 결승에서 역전패한 보리스 베커(독일). 한편 한국여자테니스의 `에이스' 박성희(삼성물산)는 최초의 본선 3회전 진출을 노리고 있고 여자 기대주 전미라(현대해상)는 예선에, 김동현(동래고)과 이승훈(마포고)은 남자 주니어부에 각각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