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진] MC 맹활약, 스타예감
기사입력 1996년 06월 24일 15시 57분
## 능숙한 말솜씨-깨끗한 이미지-팬사랑 듬뿍 깜찍하고 귀여운 신인스타 한명이 청량제같은 싱싱한 모습으로 브라운관을 누비고 있다. 1TV 어린이프로 `TV 유치원 하나둘셋'과 SBS TV 코미디프로 `좋은 친구들'에서 MC로 맹활약중인 (19)이 그 주인공. "한꺼번에 두 프로그램을 맡아 벅차긴 하지만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 항상 신명나게 매달리죠." 1m62의 아담한 키에 밝고 쾌활한 성격, 감칠맛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녀는 표정부터 생기가 넘쳐보인다. 은 정릉여상 2학년때인 94년 TV `주병진 나이트쇼'의 타이틀로고를 찍으면서 방송과 인연을 맺어 이듬해 TV `스타예감'의 MC로 전격 발탁된 행운아다. 한선교 아나운서와 호흡을 이뤄 신인답지않은 대담한 진행으로 일찌감치 MC로서 합격판정을 받았다. 브라운관에 비쳐진 그녀의 매력은 무엇보다 깨끗한 이미지.
그동안 `스타예감'을 비롯, SBS TV `TV 인생극장' 2TV `출발 토요대행진' 등에 출연한 경험을 바탕으로 익힌 능숙한 말솜씨도 일품이다. 방송 두달째에 접어든 `TV 유치원'에서는 정확한 발음과 부드러운 표정관리에 신경을 쓰지만 두 가지 모두 그녀에겐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즉석 애드리브가 많이 필요한 `좋은 친구들'에서도 그녀는 역시 자신이 있다.
이미 TV 코미디프로 `오늘은 좋은날-소나기'에서 에 이은 `3대 소나기걸'로 웃음감각을 익혔던 터라 진행자로서는 물론이고 파트너 MC 과의 콩트대결도 볼만하다. < 강일홍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