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결선진출 좌절

기사입력 1996년 06월 23일 21시 02분

한국이 제20회 세계리듬체조선수권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3일 새벽(한국시간) 에서 벌어진 2일째 단체 예선 후프경기서 17.099점(구성 8.833점, 실시 8.266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전날의 볼-리본 경기점수(17.766점)와 합산한 합계 34.865점으로 단체종합 22위에 머물렀다. 한편 는 단체종합서 볼-리본, 후프 2종목에서 합계 39.600점을 획득, 스페인(39.400점)과 벨로루시(39.333점)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개인전 볼경기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에카테리나 세레브리안스카야가 10점 만점의 환상연기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리듬체조의 여왕' 마리아 페트로바()는 아미나 자리포바(러시아), 라리사 루키아넨코(벨로루시)와 함께 9.950점을 얻어 공동 2위에 올랐다. 「=구동회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