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학] 내년부터 전면 자유화
기사입력 1996년 06월 22일 15시 07분
**고졸이상 학력자 제한 규정 개정 내년부터 해외유학이 전면 자유화된다. 22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예-체능계 우수학생등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고졸 이상 학력자로 제한한 현행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을 개정, 유학자격 기준을 없애고 내년부터 유학을 전면 자유화하기로 했다.
유학을 자유화하는 대신 해외 현지 우리 공관의 주재관을 통한 유학생 상담제를 실시하는 등 무분별한 유학에 따른 부작용 방지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해외유학 자유화 추진은 초-중-고생의 변칙 유학이 급증하고 유학 관련 제한 규정이 세계화 시책에도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오는 7월부터 병무행정제도 개선으로 군복무 미필자도 연수나 친지 방문차 외국에 간뒤 현지 대학이나 대학원에 입학하면 졸업시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유학시 입영연기를 위해 교장이나 총장의 추천을 받도록 한 현행 유학 관련 규정이 의미가 없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