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설] 다저스-현대 '완전히 거짓말'
기사입력 1996년 06월 22일 15시 06분
의 와 한국 의 현대 가 자매 결연을 한다는 소문을 관계자가 공식 부인했다. 피터 오말리 구단주의 특별 보좌관 에이시 코로기씨는 "와 현대의 자매 결연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런 이야기가 오간 적도 없으며, 구단 직원이 아닌 대리인을 한국에 보낸다는 것은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국제 업무를 담당하는 코로기씨는 "는 세계 야구 발전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극동 지역과의 교류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특정 팀과의 자매 결연 등은 고려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는 삼성과 오랜 친분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는데 그런 소문으로 관계가 소원 해질까 걱정"이라며 "필요한 경우 오말리 구단주가 사실을 해명하는 친서를 삼성 측에 보낼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키씨는 "문제가 된 내용의 신문 기사를 영문으로 번역해 오말리 구단주에게 제출할 내용의 신문기사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와의 재계약 협상을 위해 한국으로 떠난 의 에이전트 스티브 김씨도 출발 전 "나는 직원이 아니며 대리인이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김씨는 "현대 측이 가을의 인스트럭션 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에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는 말을 들었으나 정식 자매 결연 등의 이야기는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