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UEFA]‘골든 골’제도 논쟁
기사입력 1996년 06월 21일 15시 02분
()와 (유럽축구연맹)가 22일(한국시간)부터 열릴 유럽축구선수권 8강전부터 `골든 골'을 적용하기로 하자 이 제도에 대한 논쟁이 새삼 뜨겁게 일고 있다. `골든 골'은 연장전에서 골을 먼저 넣은 팀이 승리하는 제도로 지난 수년동안 청소년대회 등에서 시험 적용됐으나 메이저급 국제대회서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매체 감독관인 프릿츠 알스트롬은 "94년 미국 월드컵 결승처럼 페널티킥으로 승부를 가리는 것만큼 불합리한 것은 없다"며 "이 제도의 핵심은 강행군 속에 경기를 치러야 할 선수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의 포그츠 감독은 "`골든 골'의 도입은 공격 축구를 표방하는 의 의도와 정면으로 배치되고 있다"면서 "결국 선수들의 과감한 플레이를 위축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박. 「리버풀=AP 특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