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패션디자이너 내달 파리서 한복전시회
기사입력 1996년 06월 20일 15시 39분
패션디자이너 이영희씨가 에서 한복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회를 연다. 7월 10~22일 상부르그궁 오랑제리 전시장에서 `한복:바람의 옷'이라는 제목의 한국의상 전시회를 갖는 것. 개막행사인 이영희씨의 한복패션쇼로 시작돼, 한국의 옛의상 40여점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현대 한복 60여점을 전시한다. 또 천연염색한 모시, 명주 등과 장신구, 고가구 등도 함께 전시해 한복 전시효과를 높인다. 왕 왕비 태자 공주의 활옷과 관복 등을 모은 `궁중의상'과 선비와 부인, 춘향과 이도령의 도포의 쓰개치마, 남녀 두루마기와 손누비옷 등 `서민복', 가사 장삼 누더기 두루마기 등 `승복', 원삼 관복 등 `전통결혼의상', 무녀들의 `무녀복' 등으로 나뉘어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