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96유럽선수권 이모저모
기사입력 1996년 06월 20일 15시 28분
**인종차별발언 구설수 ★…스토이치코프()가 인종 차별적인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스토이치코프는 지난 19일 벌어진 프랑스와의 B조 예선경기 도중 프랑스의 가나출신 선수 마르셀 데사일리에게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것.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스토이치코프는 "몸싸움을 벌이다보면 심한 말도 나올 수 있는 법"이라며 고의적인 발언은 아니었다고 해명. 수 **크로아 "독일이 편하다" ★…이번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의 미로슬라프 블라체비치 감독은 20일 벌어진 예선 마지막 경기서 포르투갈에게 0대3으로 패한 뒤 "독일과 준준결승에 맞붙게 돼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블라체비치 감독은 "체코보다는 C조 1위인 독일의 플레이 스타일이 우리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것.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미 8강진출을 확정지었던 는 주전급 대부분을 빼고 2진급 선수를 대폭 기용하는 여유를 보였다. **찰튼 "잉글랜드 우승할 것" ★…66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정상에 올려놓은 바 있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보비 찰튼은 "현재의 잉글랜드 대표팀과 66년 당시의 잉글랜드팀을 단순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말해 눈길. 찰튼은 지난 19일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를 4대1로 대파하고 8강진출을 확정짓자 이같이 밝히고 "잉글랜드가 이번대회를 우승하리라 믿고 있지만 여전히 변수는 있다"고 말했다.
「=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