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책벌레라 불리는 미모의 섹시여우’
기사입력 1996년 06월 19일 15시 55분
## 폴 베르호벤 감독‘원초적 본능’으로 스타덤샤론스톤(38)은 92년 폴 베르호벤 감독의 영화‘원초적 본능’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오르기 전까지12년간 무려 30여편의 영화와 TV드라마에 단역과조역으로 출연하는 고단한 무명생활을 거쳤다.1958년 3월 10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미드빌에서태어난 그녀는 문예창작과 미술을 전공했다.학창시절에는 작가로 대성하겠다는 꿈을 키우던문학소녀였다.재색을 겸비한 그녀는 대학생 시절 미녀선발대회에참가했다가 뉴욕의 모델 에이전트와 계약했다.다이어트 코크, 레블론, 등의 모델로 활동한 것.그녀는 80년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스타더스트메모리스’에 출연하며 데뷔했다.달리는 열차에 앉아 카메라가 스치듯 지나간 것은 물론,대사 한마디 없었다.81년 웨스 크레이븐 감독의 공포영화‘데들리 블레싱’을 거친 그녀는‘낫 저스트 어너더 어페어’,‘베이가스 스트립 워’,‘캘린더 걸 머더스’등의 TV 드라마에 출연했지만실패의 연속.샤론 스톤이 처음을 주연을 맡은 영화는 85년작‘솔로몬대왕의 보고’.그녀는 이 영화에서 리처드 체임벌린의 상대역제시로 출연하며 처음으로 국내 팬들에게미모를 선보였다.그녀는 국내에서도 방영된 ABC TV의 미니시리즈‘전쟁과 추억(89년)’에서 비교적 중요한 배역인로버트 미첨의 며느리 재니스 헨리역으로 출연하며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이듬해인 90년에는 폴 베르호벤 감독의 영화‘토탈 리콜’에 조연급인 로리로 출연,섹시한 모습을 선보이며 출세작인 ‘원초적 본능’의 감독과 첫 인연을 맺었다.소녀시절부터 ‘책벌레’란 별명으로불릴 정도로 지독한 독서광인 그녀는 이제‘케이어스’란영화프로덕션을 경영하며 영화 출연 틈틈이 소설을 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