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솔로가수 새출발
기사입력 1996년 06월 18일 16시 29분
**"글래머 몸매 자랑 섹시사진집 냈어요" 듀엣 `코코'의 멤버였던 탤런트 윤현숙(23)이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지난해 2월 이혜영과의 듀엣 `코코'를 해체한 후 1년4개월여동안 가수활동을 중단한 채 연기와 MC활동에만 전념해왔던 윤현숙. 내달 중순쯤 첫 솔로 앨범을 출반하고 가수활동을 재개할 예정인 그녀의 비장의 무기는 바로 섹시 사진집이다. 이 사진집에는 연예계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그녀의 육감적인 몸매(1m69-50㎏, 36-24-37)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녀는 앨범 홍보의 일환으로 사진집을 출간, 윤현숙 바람을 불러일으킬 작정이다. 그녀의 사진집은 귀에 익은 누드집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목욕탕에서의 알몸 목욕신, 상반신의 윤곽이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네글리제 차림 등 충격적인 장면이 다수 포함돼있어 출간 즉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월부터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의 해외 관광명소와 를 돌며 사전 제작된 이 사진집은 윤현숙 특유의 `야성미'를 강조하기 위해 노메이크 업으로 촬영됐다.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해 화장기 없는 얼굴로 바스트 라인을 강조한 포즈가 특징. 때문에 제작진은 일본 여배우 미야자와 리에의 누드집 `산타페'에 뒤지지 않는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윤현숙은 솔로앨범, 사진집과 함께 뮤직비디오, CD롬도 출간할 계획이다.
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당초 슈퍼스타 와의 베드신 촬영이 예정돼 있어 그녀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그러나 출간시기가 촉박한데다 가 군복무중임을 감안, 다른 남자모델로 교체해 제작됐다. 지난 93년 이혜영과 듀엣 `코코'를 조직,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윤현숙은 지난해 2월 팀 해체와 함께 탤런트로 변신했다. 최근에는 TV 베스트극장 `사랑에 관한 몇가지 편견들'과 미니시리즈 `연애의 기초'에서 통통튀는 연기력을 선보였고, 케이블TV `아이 러브 다이어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