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96배낭여행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1996년 06월 18일 16시 20분
**기차자유여행 '호텔팩' 인기 튀는 배낭여행이 좋다. 배낭여행팀 첫 출발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요즘 어떤 상품이 많이 팔릴까. 우선 잘나가는 상품으로는 항공권+유레일패스 또는 유로패스+호텔숙박(조식포함)의 기차자유 배낭여행상품인 `호텔팩'을 꼽을 수 있다. 배낭여행과 일반 패키지성격을 혼합한 이 상품은 올해들어 판매율이 급증, 배낭업계의 효자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행사별 특별기획상품의 경우 색다른 것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 젊은이들과 함께 전용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는 `국제조인트 배낭여행'(배재항공사) 22박23 유럽상품의 경우 이달초에 거의 매진됐으며, 유로버스를 이용해 함께 이동하고 숙박도 함께하지만 도시여행은 개별적으로 하는 유러버스 18일 상품(푸른세계여행)도 6월말~7월초 성수기는 90%이상의 높은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남편을 대동하지 않은 주부및 그 자녀 또는 미혼여성들로만 참가자를 제한한 `유럽 4개국 12일 주부배낭여행'(오아시스항공)도 인기상품. 18일엔 청 여성공무원과 증권감독원 여직원등 22명이 떠났으며, 28일에는 의정부시청 주부직원 15명이 떠날 예정이며 서울 강남구청도 이달 말부터 매주 10명씩 주부및 여직원을 보내기로 하는등 공무원및 단체들의 신청이 쇄도, 여성전용 배낭여행 이름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