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이모저모]
기사입력 1996년 06월 18일 15시 56분
올림픽 100년 역사상 금메달을 가장 많이 따낸 선수는 누구일까. ## 美 어위리 金10개 최다 챔프 미국의 육상선수인 레이 어위리(Ray Ewry)로 1900년 제2회 대회부터 1908년 제5회 대회까지 모두 4번의 올림픽서 10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어위리는 제자리 멀리뛰기와 높이뛰기서 각각 4개의 금메달을 따냈고 제자리 삼단뛰기서 2개의 금메달을 획득, 총 10개로 단연 선두. 그러나 어위리가 금메달을 따냈던 제자리 멀리뛰기와 높이뛰기, 삼단뛰기 등은 1912년 스톡홀름대회 이후 종목 자체가 없어져 큰 의미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여자중에서는 구 소련의 `체조여왕' 라리사 라티니나가 56년 멜버른대회부터 64년 대회까지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티니나는 금메달 9개를 포함해 총 18개의 메달을 획득, 남녀를 통틀어 역대 최다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한 대회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따낸 선수는 미국의 `수영 영웅' 마크 스피츠.
스피츠는 72년 뮌헨대회서 자유형 100, 200m와 접영 100, 200m, 계영 400, 800m, 400m 혼계영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