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전망대] 저력의 OB 중위도약 대공세
기사입력 1996년 06월 17일 16시 03분
**진필중 등 선발-내야수비 안정 현대의 1위 독주가 시험대에 오르며 작년 우승팀 OB의 상승세도 눈여볼만하다. 지난주 2승3패로 잠시 주춤했던 현대가 이번주 4위 해태와 8위 롯데 등 하위팀들을 상대로 원기회복에 나선다. 정민태를 제외한 최창호 등 중심투수들이 다소 피로에 지친 기색이 나타나는데다 타선의 핵 이 슬럼프 기미를 보이는 것이 큰 부담이다. 주초 해태와의 홈 3연전이 1위 수성의 고빗길이 될 전망이다.
SC지수에서 710점을 얻어 지난주 840점에서 큰 폭으로 깎였다.
선두 현대를 뒤쫓는 2위 한화의 발걸음도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 해태와 홈 6연전을 치르는 한화는 최강의 마운드를 발판삼아 현대의 숨통을 바싹 조일 태세다. 반게임차 간격을 유지하고 있는 3위 삼성과의 3연전이 이번주 상위권 유지의 분수령. 주말 쌍방울전에서 2연속 완봉승을 이끈 OB도 갈수록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진필중 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전형도가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내야진도 뜸직하다. 신인 의 고군분투로 3위를 어렵게 지키고 있는 삼성은 여전히 전력이 불안한 상태다. 지난주 3승3패로 보합세를 지킨 역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기대하기 곤란하다.
2차례나 완봉패를 당한 타선의 기복이 전력누수의 주범이다.
7,8위로 쳐져있는 쌍방울과 롯데는 이렇다할 전력상승 요인없이 탈꼴찌 싸움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이번주 전략을 짜야할 듯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