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민] 여고생 CF스타 '탤런트 신고합니다'

기사입력 1996년 06월 17일 16시 01분

**K-2TV 드라마 '신고합니다' 여대생역 출연 톡 쏘는 레몬맛이 날 것 같은 여고생 신인 한명이 브라운관을 노크한다. 2TV가 24일부터 방송하는 `신고합니다'에 출연하는 김승민(17).

신분은 경기여고 2학년이지만 드라마에서 톱스타였던 의 애인이자 또 어엿한 여대생 성인역이란 이중부담도 떠안았다.

김승민은 이전 김문선이란 이름으로 광고모델계에서 일찌감치 활동해온 CF스타. ` 프린터기'에서는 , `리플러스'에서는 등 쟁쟁한 스타들을 파트너로 했고 현재도 `존슨즈 베이비로숀'`신원 에벤에셀 비키'등의 CF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TV경력은 작년 SBS TV 쇼프로그램인 `점프 챔프' 단 하나. 이 프로그램에서 톱가수들과 `남녀공학 라이벌'이란 드라마코너에 출연, 연기맛을 익혔다.

드라마 데뷔작인 `신고합니다'에서 김승민은 무용과여대생 세영역. 과 잘 어울리는 당돌한 신세대로 한밤중에 면회도 가고, 또 대대장 허락하에 내무반을 전세내 애인 과 뽀뽀소동까지 벌이는 강심장이다.

"내무반원 내쫓고 키스하는 장면인데 눈감고 하려니까 서로 입을 못맞춰 NG도 많이 냈어요"라는 내숭아닌 내숭.

실제 `촬영때문에'라는 핑계를 제일 싫어하는 학구파로 최근 중간고사성적이 5등.

기자로 있는 아버지밑에 2녀1남중 둘째. `오버클래스 아이디'를 읊는 브래드 피트의 끈끈한 목소리에 빠져있는 아직은 사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