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개그맨 김명덕 '폭행당했다' 신고
기사입력 1996년 06월 17일 15시 32분
개그맨 김명덕씨(36)가 16일 서울 용산구 원효로4가 산호아파트 자기 집앞에서 이웃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김씨는 "이날 오후 8시쯤 옆집에 놀러간 딸(3)이 빨리 오지 않아 현관문을 열고 복도에서 옆집을 향해 소리를 치고 있는데 이웃 주민으로 보이는 30대 2명이 `개그맨이면 시끄럽게 굴어도 되느냐'며 멱살을 잡고 발을 걸어 넘어뜨렸다"고 말했다. 김씨는 "모처럼 아버지의 권위를 세우려 소리를 쳤는데 그게 맞을 이유가 되느냐"며 "범인이 잡히면 진단서를 첨부해 정식으로 고소하겠다"고 흥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