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범문화 예술인 자원봉사단 발족
기사입력 1996년 06월 15일 16시 45분
## 연예인들 발벗고 나섰다 ## 교통질서 정착-쓰레기 안버리기 캠페인등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된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연예인들이 발벗고 나섰다. 한국연예협회(이사장 석현)는 최근 가수 탤런트 개그맨 영화배우들을 주축으로 `2002년 월드컵 범문화예술인자원봉사단'을 발족키로 하고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지상 최대의 잔치로 만들겠다는 취지의 마스터플랜을 구체화 했다. 예술인자원봉사단은 원로탤런트 이순재씨를 단장으로 추대하고 다음달까지 준비위원회 등 구체적인 사안을 마련한뒤 늦어도 8월중엔 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봉사단은 문화예술계가 중심이 돼 순수 민간자원봉사단 형식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월드컵 유치에 앞장서온 대표,
의원과 전의원 등 정치계와 삼성 현대 등 재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실무작업은 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94년 미국 월드컵 당시 응원단장으로 활약했던 김흥국 등이 맡기로 했다. 봉사단은 발족과 함께 우선 교통질서 정착 쓰레기 안버리기 등 기초질서 캠페인에서부터 전통문화와 우리상표 알리기 등 세계적인 수준의 일류 국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종 문화시민 운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봉사단이 계획하고 있는 또 다른 목표는 1백억원의 월드컵 지원기금마련.
이를 위해 친선축구교류 등 해외스타와 국내 연예인들이 총출동하는 대형 이벤트행사를 열어 수익금 마련과 함께 국민적인 공감대를 자연스럽게 유도해간다는 복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