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팬사랑 언제나 내곁에
기사입력 1996년 06월 15일 15시 48분
##‘축제’개봉관마다 사인요청 쇄도… 즐거운 비명 ##10대부터 중년층까지 폭넓은 인기 지난 6일 `축제'의 개봉일부터 촬영 짬짬이 상영관인 서울 종로의 단성사와 강남의 시티극장 등에 들러 관객의 반응을 살피곤 하는 는 팬들의 사인공세로 잠시도 가만 있을 수가 없는 상태. 보다못한 영화사 관계자들의 만류로 잠시 커피 등으로 자리를 옮겨도 커피 안에 있는 팬들의 인사와 사인요청때문에 제대로 쉴 수가 없는 것.
`박봉곤기...의 촬영현장에서도 몰려드는 팬들때문에 촬영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
의 팬들은 함께 사진찍기를 요청하는 하이틴들로부터 점잖게 악수를 청하는 중년남녀에 이르기까지 웬만한 인기스타들이 넘볼 수 없는 두터운 인기층을 형성하고 있는 점이 특징.
특히 `축제'에 연일 중-고등학교의 단체관람이 줄을 이으면서 웬만한 아이들스타 못잖게 극성스러운 `오빠부대'까지 등장, 의 얼굴에선 환한 웃음이 떠나질 않고 있다.
이때문에 는 `박봉곤...'의 계속되는 촬영으로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축제'의 상영관에 들러 이러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