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톱스타 美인터넷 집중 소개
기사입력 1996년 06월 15일 14시 58분
##ML성공등 심층보도 자랑스런 한국인 됐다. 의 인터넷 서비스인 `다저 온라인'이 14일(한국시간) 의 특별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1,2부에 걸친 이번 기사는 의 투구 모습, 라소다 감독과 담소하는 모습, 마운드에서 인사하는 모습 등 11장의 사진도 함께 싣고있다.
"의 성공담은 올시즌 의 베스트 스토리"라고 소개한 이 기사는 "스프링 캠프때까지 합류도 확실치 않던 그가 선발로, 구원 투수로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머릿기사를 달았다.
인터넷 주소는 http://www.dodgers.com이다.
다저 온라인의 인터뷰 기사를 요약, 소개한다.
-야구를 하지 않을 때는 무엇을 하는가.
▲ 집에서 야구 경기 생각을 많이 한다. 때때로 한국의 부모님과 친구들에게 전화도 한다.
-한국이 그리운가.
▲ 물론이다. 부모님과 친구들이 보고싶다. 내 가장 친한 친구가 올해 팀에 입단했는데 그 친구도 잘하고 한국 도 발전하길 바란다.
-에 진출한 첫 한국인인데 앞으로 다른 한국 선수들도 에 진출할 것으로 보는가.
▲ 그렇다. 야구뿐 아니라 하키, 농구 등 다른 스포츠에도 한국, 또 동양계 선수들이 많이 진출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이미 유명인이 돼 언론이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보도하고 있는데 중압감을 느끼지는 않는가.
▲ 2년전 처음 왔을 때는 부담도 크고 흥분돼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마이너리그에 내려갔을때는 실망도 컸다. 그러나 이제는 말도 통하고 이곳 생활에 익숙해졌다.
-현재 선발 투수가 아닌데 불만은 없는가.
▲ 상관하지 않는다. 물론 선발이 좋고 승리도 몇번 거뒀다. 그러나 구원 투수로 잘 해내면 언젠가는 선발의 기회도 다시 오리라 믿는다.
-팀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 노모 히데오, 이스마엘 발데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