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이곳에서] 경기도 포천
기사입력 1996년 06월 14일 16시 16분
산정호수와 백운계곡, 명성산과 광덕산 등 관광 명소는 물론 이동갈비와 막걸리 등 먹거리도 풍부한 경기도 포천군 일동면에 유황온천까지 들어서 종합 휴양지로 발돋움하고 있다. ▲ 온천=최근 문을 연 일동제일유황온천(0357-536-6000)은 지하 800m에서 뿜어져나오는 온천수를 사용해 남녀 욕탕과 장작불 한증막, 황토흙사우나, 쑥사우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동제일유황온천 대표 홍희표씨는 "유황 성분이 4.05여서 전국 최고의 수질"이라면서, "표출 온도는 29.5도℃, 하루 용수량은 1,000t"이라고 설명했다. 입욕료는 3,000원. 주차면적 5,000평. 요즘은 온천 비시즌인데도 주말마다 나들이객들이 몰려와 `이열치열'로 피로를 풀고 간다. 특히 휴일에는 이동갈비촌으로 별미를 즐기러 오는 가족들과 골프와 산행을 즐기는 레저파들의 차량들이 줄을 잇는다. ▲ 관광지=보트타기 오리엔티어링 삼림욕 서바이벌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산정호수, 트레킹 코스로 좋은 백운계곡과 광덕계곡, 당일 산행이 가능한 명성산과 운악산 등 연계 관광지가 많다. ▲ 별미=포천군 일동면과 이동면, 백운계곡 입구엔 포천의 명물인 `갈비촌'이 늘어서 있다. 1인분 10대 2만원. 그중에서도 특히 일동면 소재지, 나산골프장 입구에 있는 40년 전통의 백운갈비집은 독특한 갈비맛과 열무국수로 소문난 향토식당이다. ▲ 드라이브 코스=서울~구리~퇴촌~광릉내~포천 내촌~일동으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나, 퇴촌~광릉내간이 도로 공사중이어서 정체가 심하다. 의정부~포천읍~일동으로 가거나, 올때는 일동~현리~마석~경춘가도를 택하면 주변 경치도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