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성] 성기능의 문제들
기사입력 1996년 06월 14일 15시 50분
## 생리-심리-사회적 요인 복합적으로 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기능을 본능적이며 자동적으로 타고난 자연 산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함축된 복잡한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 성적 기능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능력은 다음 몇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 출생전 또는 출생후 호르몬 작용, 어린 시절 부모나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 성적흥분시 이어지는 성행위의 기본 자세, 사춘기 친구와의 상호관계, 자기 자신 및 신체에 대한 느낌, 과거의 성행동이 좋은 느낌이었는지 아니면 유쾌한 기억이었는지, 신체적 또는 정신적 건강은 어떤지 등등…. 위의 문제들은 결혼후 배우자와도 밀접한 관련을 보인다.
성 이외의 여러가지 요인 즉 감각, 운동, 신경, 호르몬, 순환, 심리, 사회 문화적인 차이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것은 배우자의 신경계, 근육, 호르몬, 혈액 순환계가 순조롭게 작동하고 있는지 어떤지가 성의 상호기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 외에도 배우자의 성기능 증진을 위해서는 심리적으로 건전하며 성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둘 만의 사랑에 대해 서로 동의하고 만족할 때 놀라우리만큼 상승효과가 크다는 것이다. 이처럼 성기능은 자연스럽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후천적인 성장배경, 사회적인 분위기, 그리고 배우자의 여러 요인에 의해서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상대를 충분히 이해하고 사랑할 때 성기능의 문제는 그만큼 줄어들 수 있는 것이다. < 정양수·정 남성클리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