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히로시마 출격
기사입력 1996년 06월 14일 15시 21분
##첫S‘행운의 팀’ ##‘성난 태양’1위 탈환 V예감 ` 출격.' (33)이 2가지 목표점을 정조준하고 남벌에 나섰다.
지난 11일과 12일 나고야 야쿠르트전에서 이틀연속 등판해 부활의 날갯짓을 시작한 은 14일부터 시작된 와의 원정 3연전에서 `완전 부활'을 일궈낼 구상이다.
또한 팀의 선두 복귀에 수훈갑이 될 결의도 불태우고 있다.
12일과 13일 2위 가 야쿠르트를 연파하고, 1위 가 최하위 한신에 연패해 승차가 1게임차로 좁혀졌다.
이 12일 야쿠르트전서 7~8회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데 힘입어 는 5-7의 열세를 딛고 연장 10회 8대7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팀 분위기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더욱이 는 이 지난 4월5일 구장에서 벌어진 개막전에서 맞닥뜨린 첫 상대이자 7일 첫 세이브를 따낸 팀.
이 13일까지 치른 9경기 가운데 전 등판이 3경기로 가장 많다.
4이닝 동안 18타자를 맞아 4안타와 4구 2개를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았고, 1실점해 방어율 2.25.
선두 탈환의 배수진을 친 호시노 감독은 구위와 자신감을 회복해 가고 있는 을 최종 마무리인 나카야마 바로 앞에 쓰는 `전방 스토퍼'로 기용한다는 구상이다.
완전 조정과 팀의 선두 복귀를 위한 의 `고공 폭격'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