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한국의 굿-범패 시리즈

기사입력 1996년 06월 14일 15시 19분

## 매달 셋째 일요일 예술의 전당 야외서 릴레이 무대 마련 우리 문화의 기저에 깊숙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굿과 범패의 정수들을 모은 옥외공연이 릴레이로 열린다. 예술의 전당은 우리의 소리와 몸짓을 찾는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기획한 `굿과 범패'를 예술의 전당 한국정원에서 6~9월 매월 3번째 일요일 오후 4시에 열기로 했다. 황해도 대동굿(중요무형문화재 제82호·16일)을 시작으로, 진도 씻김굿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7월21일), 동해안 별신굿 (중요무형문화재 제82-가호·8월18일), 영산재(" 제50호9월15일) 등이 차례로 뒤를 잇는다. 대표적인 굿과 범패의 중요 전수자들이 참가하고 민속학자 심우성씨가 해설가로 동참해 우리 민족문화의 원형을 설득력있게 전하려하는 점이 눈여겨볼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