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상큼한 미소 풋풋한 사랑
기사입력 1996년 06월 13일 15시 11분
**K-2TV 아트드라마 '컬러' 그린편 상큼한 미소를 간직한 슈퍼탤런트 출신의 박현정이 싱그런 그린색 사랑으로 시청자들을 유혹한다.
19일과 20일 방영될 2TV 아트드라마 `컬러'의 마지막편 `그린'.
**홍경인-김지남과 호흡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만남에 매력" 블루 레드 옐로우 브라운 그레이 화이트 등 8가지 색깔을 테마로 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16작 사랑이야기중 8번째 편이다.
`그린'은 희망을 상징하는 빛깔로 젊은 화가에게 사랑하는 여자가 있고, 그녀가 사랑하는 또다른 남자가 있는 한 외딴 마을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세 청춘의 이야기.
박현정은 SBS TV `모래시계'와 첫편 `화이트'에서 시선을 끌었던 과 김형균, 영화 `맥주가 애인보다 좋은 일곱가지 이유'의 김지남, 올해 슈퍼탤런트로 선발된 신인 민재희 등과 풋풋한 사랑얘기를 엮는다.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얘기의 주인공에 매력을 느껴요. 꿈결같은 아련한 사랑이 현실로 다가올 것처럼 설레는 기분이에요."
2TV 미니시리즈 `파파' 이후 색다른 변신의 기회를 갖게된 그녀는 지금까지 그려진 것과는 전혀 다른 빛깔과 느낌으로 아름답게 채색하겠다는 욕심이다.
올 2월 사학과를 졸업한 박현정은 지난해 슈퍼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브라운관 신데렐라.
데뷔직후 2TV 청소년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교실'에서 해맑은 여대생 역으로 화제를 모았다.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살려 오리온껌 `워시'와 화장품 `존슨 & 존슨' 그리고 애경백화점 등 CF모델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