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스타] 테리 해처-세계 최고 섹시 여배우
기사입력 1996년 06월 13일 15시 09분
**'슈퍼맨2'로 눈길 … 새영화 '데드 걸' 출연중 테리 해처(32)는 96년 6월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배우'로 꼽힌다. 미국 TV의 인기 드라마 `로이스와 클라크:슈퍼맨 2'에서 데일리 플래닛지의 민완 여기자 로이스 레인으로 출연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머리좋은 여배우'로도 불리는 테리 해처를 국내 영화팬들이 처음 만난 것은 영화 데뷔작인 `탱고와 캐시'(89년). 그녀는 실베스터 스탤런의 여동생 키키로 출연했으나 단역이었기에 당시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은 드물다.
그 이전인 85년에는 인기 TV시리즈 `맥가이버'에서 페니 파커역을 맡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팬들은 더욱 드물다.
그녀의 본명은 테리 린 해처(Teri Lynn Hatcher). 1964년 12월 8일 미국 주 서니 베일에서 태어나 에서 성장했다.
어려서부터 연기감각이 뛰어나 13세 때인 77년 TV드라마 `러브 보트'에 노래하는 인어로 처음 출연한 이후 `캐피털'(82년), `카렌의 노래'(87년) 등에 출연했다.
프레몬트 하이 스쿨을 거쳐 아메리칸 컨서버토리 시어트르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이 시절 아르바이트로 팀 포티 나이너스의 응원단원겸 댄서로도 활약했다.
학업성적이 뛰어나 폴리테크닉공대로 전학할 준비를 하던 그녀는 배우지망생이었던 친구를 격려하기 위해 할리우드의 오픈 캐스팅에 함께 참가했다가 픽업돼 학업을 포기하고 전업 여배우로 나섰다.
영화 `탱고와 캐시'로 데뷔한 이후 할리우드의 이면을 파헤친 풍자영화 `빅 픽처'를 비롯해 `소프 디시', `데드 인 더 워터', `브레인 스매커', `쿨 서페이스' 등에 연이어 출연했으나 스타덤에 오르지 못했다.
94년 5월 동료 배우 존 테니와 결혼한 테리 해처는 거의 만화영화에 가까운 어린이용 시리즈 `슈퍼맨 2'에 출연하며 `섹시한 용모'로 남성팬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그녀는 요즘 새 영화 `데드 걸'에 출연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