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듀오 비비] 화려한 나들이
기사입력 1996년 06월 12일 16시 33분
##모델출신 채소연-윤이지 섹시한 목소리-댄스 팬 유혹 ##1년안에 동남아 무대 도전 "화려한 나들이!". 여성 듀오 `비비(BB)'가 일찍 온 여름 더위에 지친 가요계에 청량한 단비로 훌쩍 다가서고 있다.
모델 출신인 채소연(22)과 윤이지(21).
펄시스터즈 이후 가장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은 `목소리와 얼굴은 별개'라는 고정관념을 철저하게 파괴하며 이번 주말 방송으로 `비비 폭격'을 시작한다.
벌써 주말 예약이 끝나 15일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를 시작으로 16일 `TV타고 세계로', 17일 `우정의 무대' 등 스케줄표가 빽빽하게 찼다.
"우리가 노리는 무대는 동남아입니다. 남자가수들이 못다한 한(恨)을 우리가 해결해 보겠습니다."
언니 채소연의 당찬 출사표처럼 이들 비비는 1년안에 국내는 물론 일본 등 동남아시장을 노린다.
작년 연말부터 8개월간 철저하게 사전작업을 전개해 `슬픈 언약식'의 이경섭이 작곡가로, `머피의 법칙' 등 DJ덕의 노래와 룰라 노래의 작사가로 혜성처럼 등장한 강은경을 작사가로 영입, 데뷔앨범 전체를 타이틀곡화했다.
특히 왕중왕으로 내세운 타이틀곡 `비련'은 낭만적이고 상큼한 멜로디라인이 압권으로 비비의 섹시한 목소리와 포즈에 실리면 남성팬은 열광않고는 못배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핵폭탄이다.
철저하게 발라드를 공략, 미디움템포의 `아뉴스데이', `너에게 배운 세상' 등도 바람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히든카드다.
무용과를 휴학한 채소연은 에드윈, , 유니온베이, 차밍 샴푸등의 모델로도 활동했으며 리포터로도 뛰었다.
의 노래를 4곡이나 작곡한 윤이지 역시 MC로 한때 브라운관에서 미모를 뽐낸 스타지망생으로 두사람 모두 1m72의 팔등신 미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