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기사입력 1996년 06월 12일 15시 26분
##16년간 시신서 도둑질, 美검시관 재판 회부 ★... 지난 16년 동안 검시한 시체에서 시계와 결혼반지, 현금과 심지어 술까지 훔쳐온 한 미국 검시관이 마침내 체포돼 재판에 회부됐다고. 지난달 31일 모두 1백5가지 절도 혐의로 기소된 조지 게돈(68)이라는 노인은 이같은 범죄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이 그의 장례회관을 압수수색했을 때 보석 상자들과 현금 3만2천달러를 발견했으며 한 죽은 노인의 집에서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약, 지팡이, 세라믹 개밥그릇까지 훔치는 괴벽까지 보였다는 것. ## 獨정부 경제활성화 위해 상점영업시간 연장 허용
★... 독일 정부는 11일 고용을 촉진하고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상점 영업시간 연장을 허용하기로 결정. 독일에서는 상점 영업시간 연장문제를 둘러싸고 물품 구입에 불편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상점 영업 연장이 가정 보호시책에 역행한다는 노동조합의 주장 사이에서 장기간 논란이 벌어져왔는데 이번에 정부가 평일 영업 마감시간을 오후 6시30분에서 8시로, 토요일에는 오후2시에서 4시로 각각 연장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지었다는 것. ##냉동차 숨어 유럽 불법입국기도, 중국인 42명 얼어죽을뻔 ★... 냉동차를 이용해 유럽 불법입국을 노리던 중국인들이 우크라이나와 접경지대에서 얼어죽기 직전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우크라이나 국경수비대가 11일 발표. 수비대는 국경지역에 세워져 있던 냉동차 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는 주민들의 신고로 중국인 42명을 발견하게 됐는데 발견 당시 운전사가 없었기 때문에 이 냉동차가 얼마나 그자리에 세워져 있었는지는 알수 없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