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K-2TV'머나먼 나라' 주인공 - 복수의 화신!
기사입력 1996년 06월 11일 16시 02분
**3류 비디오 영화배우로 출연 - 색깔연기 첫선
이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한다.
2TV `머나 먼 나라'에서 3류 비디오 영화배우 서운하로 출연, 2대에 걸친 갈등의 역사를 펼쳐 내는 것.
9월 방송 예정인 `머나 먼 나라'는 가 야심을 갖고 준비하는 새 수목드라마. 총 34부작으로, 2TV `바람의 아들'의 김종식 PD와 손영목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바람의 아들' 때는 `완전 초보'였으니 실수투성이었죠. 2TV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받은 `울트라 하드트레이닝'이 이번에 효능을 발휘했으면 좋겠네요."
서운하는 밑바닥 인생과 최고로 화려한 생활을 넘나들다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인물.
두 남자 주인공의 사랑을 동시에 받지만, 과거의 부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비극의 주인공이다.
"최근 막 성년식을 치렀는데 나이에 비해 참 사연 많은 연기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극 중 직업상 노출이 많을 것 같아 걱정이고요."
은 `머나먼 나라'에서 복수를 위해 청부 살인, 불륜, 배신 등도 서슴지 않는다. 현재 `목욕탕집 남자들'에서 보여주는 깜찍 연기와는 다른 `색깔연기'를 선보이게 되는것.
"다음달 , 호주로 CF 촬영을 갔다오고 나면 우선 비디오부터 열심히 보려고요. 실제로 경험해 본 일이 거의 없기에 간접경험을 풍부히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머나먼 나라'에서 의 색깔 연기에 무게를 더할 투톱 중 하나는 .
95년 에서 로 이적한 이후 첫 선을 뵈는 은 우수의 인물 지형우로 출연, 과 호흡을 맞춘다.
이 주로 에서 활동했기에 두 스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 그러나 현재 같은 매니지먼트 회사에 소속되어 있어 환상호흡을 자랑하게 될 듯하다.
또 지형우 외의 남자주인공 김한수로는 열애설이 나돌았던 가 거론되고 있어 이 역시 `화제 메이커' 임을 입증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