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프로 스펙스 '다시 한번 날자꾸나'

기사입력 1996년 06월 11일 16시 02분

**박종환감독 모델 광고 … 제2매출신장 도전 정신대 광고 "정복당할 것인가? 정복할 것인가?" 캠페인으로 작년 광고계 깜짝쇼의 주인공 프로스펙스가 96년 비밀작전 계획을 완성했다. 작전명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스펙스'.

, 등 다국적 기업과의 치열한 3파전에서 95년 정신대시리즈로 스포츠화 부문에서만 무려 40%의 신장세를 이룩한 신화의 제2기 작전 청사진이 만들어진 것.

문제는 "이 캠페인의 테이프를 멋지게 끊을 선두주자는 누구여야 할까?"라는 점.

청소년 인기 1위의 농구스타? 잘 나가는 야구선수?

몇몇 인물이 떠올랐으나 `얕다'는 의견이 지배적.

1개월여의 인물찾기 끝에 만장일치로 채택된 안이 `독사' `붉은 악마'로 83년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 4강 신화로 세계 매스컴을 탔던 박종환감독.

월드컵 유치와 함께 국민의 희망으로 떠오른 축구에 온시선이 쏠린 시의성과 딱 맞어떨어져 기획안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그의 축구 인생사가 바로 `메이드 인 코리아- 프로스펙스'의 캠페인 테마 자체였다.

멕시코, 호주, 등 세계 강호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한국이 스포츠 파워를 보여준 박종환감독은 분명 한국이 만들어낸 토종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점에서 프로스펙스 96년 캠페인은 성공예감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