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국 저수지 55% 붕괴위험
기사입력 1996년 06월 10일 15시 02분
전국의 저수지 가운데 절반 이상이 크게 낡아 붕괴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전국의 저수지 1만8천1백79개소중 55%인 9,957개소가 45년 해방이전에 설치된 것이어서 시급히 개-보수를 하지 않으면 붕괴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저수지를 설치연도별로 보면 45년 이전에 설치한 것이 9,957개소로 전체의 55%를 차지하고 있고 ▲46~61년이 2,625개로 14% ▲62~71년이 3,757개로 21% ▲72년 이후에 설치된 것은 1,840개로 10%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이에 따라 오는 2014년까지 총 6조3천억원을 투입, 노후 저수지를 비롯한 수리시설의 전반적인 개-보수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