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주간 전망대]독수리 비상 '더 높이∼'
기사입력 1996년 06월 10일 15시 02분
**SC지수 860점 최고 … 꼴찌 롯데만나 '워밍업' **OB 전열정비 찬스-공수핵 , 복귀 현대의 독주체제가 굳혀질 것인가?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처럼 달리는 선두 현대가 시험대에 오른다.
주초 에 이어 주말에는 막강 투수력을 발판으로 최근 엄청난 상승세로 2위까지 치솟은 한화를 상대하기 때문이다.
현대는 주초 전엔 정민태 등이 나서나 주말에는 선발투수 로테이션에 공백이 생기는게 걸리는 부분이다.
벌써 시즌 18호홈런을 날린 현대 `공격의 창 끝' 의 신들린 방망이 행진도 여전히 관심거리다.
똑같이 10경기서 7승씩을 거둔 와 지난 주말에 만나 2승1패로 상승세의 우위를 확인한 한화는 이번주 현대의 독주를 견제할 0순위 후보.
한화는 투수력-타격-수비-사기-현재성적의 5개부문의 점수를 더해 집계하는 SC지수(스포츠조선지수)에서 860점으로 최고점수를 받았다.
한화는 주초 최하위 롯데를 만나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주말 인천 현대-한화전은 이번주의 `클라이막스'가 될듯하다.
구원-다승-방어율 부문 1위를 달리는 과 `빈볼징계'로 발이 묶였던 정명원의 `구원대결'도 볼거리.
작년 우승팀 OB도 이번주 전열을 정비할 절호의 찬스다.
대구 삼성 3연전에 이어 광주 해태 4연전등 원정 7연전이 이어지지만 주포 와 내야 수비의 핵 가 복귀한게 믿는 구석이다.
-의 `마지노선'으로 상승세를 이어온 도 뚝심이 여전하다.
이번주 현대 삼성의 고비만 넘으면 중위권에 정착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SC지수는 지난주에 비해 낮게 나타났지만 류중일 이 돌아오는 삼성과 해태 OB를 만나는 쌍방울도 이번주를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