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구대성]다승,구원,방어율 3관왕!
기사입력 1996년 06월 10일 15시 02분
**독수리 2위 1등공신 한화 (27)이 마침내 정상에 우뚝 섰다. 국내 최고의 좌완으로 꼽히는 이 가장 확실한 구원 전문 투수로 자리를 굳힌 것.
소방수는 이 일본으로 간 이후 모든 호걸들이 욕심을 냈던 경연장이다.
그러나 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우위를 점한 것.
10일 현재 9승(8구원승) 2패 8세이브에 방어율 2.04.
다승과 구원 그리고 방어율에서 1위다.
지난주의 성적도 눈부셨다.
3게임동안 7에 이닝을 던져 2승1패에 방어율 1.23을 기록한 것. 스포츠조선의 데일리베스트에도 1회 뽑혔다.
의 활약을 바탕으로 한화는 일약 2위에 점프했다.
스포츠조선은 이런 역량을 높이 사 대우자동차판매(주)가 협찬한 6월 첫째주 씨에로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에게는 상금 50만원과 크리스털 트로피가 주어진다.
현대 가 2승에 방어율 1.08의 호성적으로 경선에 나섰으나 팀에 대한 공헌도에서 이 근소한 차로 앞섰다.
은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겠다. 후회없는 한해를 엮어 가겠다"는 다짐으로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해 구위를 맹신해 집중타를 허용하는 결점도 보였던 그는 예전보다 팔을 오버스로처럼 올리는 투구폼변경과 두뇌피칭, 체인지업 개발로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