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장-교사초빙제' 지침 확정

기사입력 1996년 06월 07일 16시 34분

## 학교운영위 설치지역 2곳 선정 시범실시 교육부는 7일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등 교육 수요자들이 스스로 원하는 교장과 교사를 초빙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장-교사 초빙제 시범실시에 관한 지침'을 확정, 시-도교육청에 시달했다. 교장-교사 초빙제가 시범실시되는 학교는 학부모와 교사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가 설치된 곳에 한하며 교장초빙의 경우 오는 9월부터, 교사초빙의 경우 97년 3월부터 각 시-도교육청별로 초-중-고등학교 각 2곳씩이 선정돼 시범실시된다. 올해로 교장의 임기만료 또는 정년으로 공석이 되는 국공립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교장초빙제의 경우 학교운영위가 자신들의 요건에 맞는 교장 초빙임용 대상자 2명을 선정해 시-도교육감에게 대상자 추천을 의뢰하면 교육감이 이중 1명을 임용하도록 돼 있다. 이와 함께 교사초빙제는 교장초빙제를 시범실시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되며 교사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중 학교 교사정원의 20% 범위 내에서 초빙절차를 거쳐 임용요청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