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광고제] 크리넥스CF 결선진출
기사입력 1996년 06월 07일 15시 22분
**모델 채시라 연기-카피-배경음악 조화 탤런트 가 메인모델로 출연한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TV CM이 국제광고영화제인 제34회 IBA(International Broadcasting Awards)에서 TV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뉴욕에서 열린다. (주)오리콤이 제작한 크리넥스 `눈물편'은 이별을 모티브로 모델 의 뛰어난 연기와 `크리넥스로도 닦을 수 없는 그리움이 있다'라는 절제된 카피, 그리고 70년대 유행하던 팝송 `새들 더 윈드(Saddle the Wind)의 애잔한 BGM으로 이어지는 3박자의 총체적인 결합이 돋보인다는 평을 현지에서 받고있다. 특히 이번 파이널리스트 입상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성공을 거뒀던 광고가 해외에서는 공감대를 이루지 못해 소외를 받은 전례를 깨고 수상후보로 올랐다는 점이 국내 광고인들을 고무시킨다. 또한 한국민의 대표적인 정서인 `한(恨)'과 `이별'을 모티브로 드라마틱하게 구성, 한국의 기본정서가 내재된 광고도 국제적으로 크리에이티브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크리넥스 CF는 한국광고가 뽑은 The Best AD, 그리고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 카피라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