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외대 선발전
기사입력 1996년 06월 06일 14시 22분
**얍! 육체미란 바로 이런것 젊은이들 사이에 `몸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제행사로 육체미대회를 여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7일 미스터 선발대회 및 에어로빅발표회를 갖는 외국어대도 그중 하나.
헬스에어로빅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선 대학내 최고 근육질을 자랑하는 미스터 와 번외경기로 미스터 골체미도 뽑는다. 미스터 골체미는 50㎏이하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최고 `앙상한' 몸매를 뽑는 코믹행사. 두 부문에 참가할 선수는 각 15명 정도.
오후 6시부터 벌어지는 1부행사에는 서울예전의 댄싱서클 `제니스'의 화려한 춤솜씨가 펼쳐진다. 자대학만의 행사로 그치지 않기 위해 디스코 경연대회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 동덕여대 에어로빅팀이 참가, 화려한 율동과 몸매를 과시하면서 흥을 돋울 예정이다. 남학생 관람객들을 끌기 위한 행사로 즉석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즉석미팅에서는 동덕여대 체육과에 재학중인 미녀 4명이 초대받아 남학생들의 미팅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한편 본행사는 7시부터 약 1시간동안 이어질 예정인데 올해 미스터 유니버시티의 시범행사도 이어진다.
헬스에어로빅회측은 "교내의 단순한 `육체미'행사차원을 넘어 대학생들의 건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도 함께 기획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