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골프]와킨스-스태들러 지역예선 탈락

기사입력 1996년 06월 05일 16시 51분


**US오픈 대회 ★…지난해 라이더컵 미국팀 주장이었던 래니 와킨스와 현대클래식에 참가해 국내팬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는 `뚱보 아저씨' 크레이그 스태들러(미국)가 나란히 US오픈 골프대회 지역예선에서 탈락해 화제. 13일부터 미국 미시건주 버밍햄의 오클랜드 힐스CC에서 벌어지는 US오픈은 시드를 받은 선수들을 제외하곤 미국내 9개의 지역예선을 거쳐야만 출전할 수 있는데 이들은 이 지역예선에서 미끄러지고 만 것.

이밖에도 US오픈의 정상에 두차례나 올랐던 앤디 노스도 지역예선에서 탈락했다. **아마스타 타이거우드 "바쁘다 바빠"…8개대회 출전 ★…미국 최고 아마골퍼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타이거 우드(대)가 여름방학을 앞두고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타이거 우드는 지난주 끝난 NCAA챔피언십에 참가한 뒤 5일에는 인근의 학교에서 기말고사를 치르고 의 집에 들렀다가 9일 US오픈이 열리는 미시간주 로 날아갈 계획.

여기에다 방학이 되면 더욱 바빠져 우드는 노스이스트 아마추어대회, 스코티시 오픈, 브리티시 오픈, 웨스턴 아마추어, US아마추어 등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8개대회에 출전한다.

우드가 방학때 이처럼 바쁜 것은 학기중에는 프로대회에 참가하기가 어렵기 때문. **커플스 '몸조심'구설수, 클래식 출전포기 ★…`미국의 자존심' 프레드 커플스가 6일부터 벌어지는 클래식 골프대회에 출전을 포기해 구설수.

전문가들은 커플스가 US오픈을 한주 앞두고 거친 러프로 유명한 웨체스터CC(클래식 개최지)에서 플레이를 하다 가뜩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등에 무리라도 갈까봐 조심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 **美골프인구 2,500만명 ★…미국내 골프인구가 2천5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내셔널 골프재단은 최근 미국내의 전체적인 골프인구와 그들의 라운드횟수를 조사한 결과 골프인구는 지난해보다 3%가 증가한 2천5백만명으로 계산됐고 이들이 즐긴 라운드 횟수는 5.5%가 늘어난 4억9천라운드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