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포츠]
기사입력 1996년 06월 04일 17시 39분
**슈티히, '클레이코트 황제' 무스터 격침 ★…지난 대회 챔피언이자 클레이코트에서 불패(不敗)의 명성을 쌓아온 토마스 무스터()가 클레이(흙)코트서 무너졌다. 무스터는 4일(한국시간) 롤랑가로코트에서 벌어진 96 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16강전서 미하엘 슈티히(독일)에게 1대3(6-4 4-6 1-6 6-7)으로 역전패했다.
지난해 오픈 챔피언이자 최근 2년간 클레이코트서만 100승3패를 기록하며 16개 대회서 우승 행진을 해온 `클레이코트의 제왕' 무스터는 발목 부상으로 최악의 플레이를 펼친 끝에 슈티히에게 23개의 서브에이스를 허용하며 패했다.
또 세계 최고의 강서브를 자랑하는 고란 이바니세비치()도 독일의 베른트 카바허에게 0대3(3-6 1-6 2-6)으로 완패했다.
여자단식서는 세계 2위 콘치다 마르티네즈()가 아만다 코에체()를 2대0(6-2 6-3)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AP 특약」 **올라사발 US오픈 골프 출전 포기 ★…의 골프영웅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30)이 오는 13일부터 미국 미시건주의 오클랜드 힐스CC에서 개최되는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출전을 포기했다.
94년 챔피언으로 세계 톱골퍼중 한명인 올라사발은 류마티스성 관절염으로 지난해 9월부터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데 US오픈으로 맞춰놨던 재기전을 또다시 미룬 것.
올라사발의 매니저인 고메즈는 4일(한국시간) 기자협회와의 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히고 항간에 떠도는 올라사발의 암투병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AP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