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년원서 풀려난10대 또 도둑질
기사입력 1996년 06월 04일 16시 53분
소년원에서 풀려난 날 석방신고를 위해 보호관찰소의 위치를 알아보려고 친구들을 만났던 10대가 친구들과 공모, 다시 도둑질을 하다 쇠고랑. 경남 울산남부경찰서는 4일 동전을 이용, 잠긴 나사를 푸는 방법으로 남의 집에 들어가 현금등을 훔친 윤모(16.H고 1년), 고모군(16.")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모군(16.무직)을 같은 혐의로 수배. 윤군등은 지난달 28일 오후7시30분 울산 남구 장생포동 김모씨(41) 집에 몰래 들어가 100만원권 자기앞 수표등 224만원을 훔친 혐의. 윤군은 지난 3월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이날 오전에 풀려났는데 "보호관찰소에 석방신고를 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위치를 물으러간게 화근이었다"며 때늦은 후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