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최 경제적 효과] 한-일 신규수요 11조원
기사입력 1996년 06월 03일 16시 06분
한국과 이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효과는 각각 약 11조원(일화 약1조5천억엔)으로 예상됐다. 신문은 종합연구소가 단독 개최시 약 3조3천억엔(한화 약 24조원)의 경제적 이득을 예상한 분석에 근거, 지난 2일 이같이 보도했다. 공동개최로 절반이 한국으로 흘러들것으로 예상되지만 에서는 개최시점까지 6년간 약 1조6천5백억엔(약 12조원)의 신규수요가 창출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월드컵으로 은 경기장및 기반시설 건설과 정비에 2천5백억엔(약 1조8천억원) 캐릭터상품및 숙박대회운영에 관련된 소비분야에 1천6백50억엔(약 1조2천억원) 등 약 6천6백60억엔(약 4조9천억원)의 직-간접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업종별로는 건설관련이 5천억엔(약 3조7천억원), 상업이 1천억엔(약 7천3백억원), 서비스분야가 9백50억엔(약 7천억원)이라고 계산했다. 관중수는 본선에 1백50만명, 전년도의 예선에 50만명, 버추얼(가상)스타디움에 50만명 등 모두 2백50만명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또 월드컵 때문에 을 찾을 관광객은 50만명으로 추정, 약 4백억엔(약 3천억원)의 관광수입을 예상했다. 그러나 이같은 예측은 6년간의 누계로서 심리적 기대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실질적 경기부양 효과와는 차이가 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 나고야=이준성 특파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