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시중 면세점-특별 할인전 매달 1회 계획
기사입력 1996년 06월 03일 15시 24분
관광객 감소로 극심한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시중 면세점들이 불황타개를 위한 고육책으로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매달 한번씩 특별판매전과 할인전을 열기로 하는 등 사실상 연중 할인체제에 돌입했다.
롯데, 신라, 동화 등 시중 면세점들은 이달 중순부터 할인전을 개최하고 7~8월중에는 다시 두차례 특판전계획을 잡아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부분의 면세점들이 연간 4~5차례만 특판전을 실시했었다.
롯데면세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점에서 오는 15일부터 16일간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기획할인전을 열기로 했으며 동화면세점도 14일부터 11일간 품목별로 10~50%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신라면세점은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9일까지 내국인 대상 할인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워커힐 등 다른 면세점들도 할인판매 계획을 잡아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