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광판] 日 지지 편파행동 강력비난
기사입력 1996년 05월 30일 16시 00분
○…미국의 일간 성조지(STARTS AND ST- RIPES)는 29일 아벨란제 () 회장의 전횡을 더이상 원치 않는다면 한국에 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 성조지는 톰 티머슨 기자(데일리 뉴스)의 기고문을 통해 "아벨란제가 22년간 행사해온 무소불위의 통제권을 되돌려 받기 위해서는 한국이 반드시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해야 한다"면서 지지를 노골화 하고 있는 아벨란제의 편파 행동을 강력히 비난했다. 또 월드컵 유치 신청서상의 한-일 양국의 공약 내용과 관련, "의 `21세기 월드컵 발전기금'은 로의 자금 집중을 초래하는 반면 한국의 수익금 전액 헌납안(案)은 각 대륙의 축구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지금 십자군 전쟁중 ○…의 일간 `스포츠 포스트'는 28일 한국은 지금까지 을 상대로한 월드컵 유치를 `십자군 전쟁'과 같은 국가적인 사업으로 진행시켜왔다며 유 치에 실패할 경우 큰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보도. 스포츠 포스트는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 "이 유치에 실패하면 사람들 대부분은 `아, 그렇습니까'라고 대꾸하겠지만 한국인들은 아마도 대사관에 불을 지를 것"이라며 월드컵에 대한 양국민의 인식차이를 비교. **한-일전은 마라도나와 펠레의 싸움 ○… `코메르 산트 데일리'는 29일 한국과 의 월드컵 유치 경쟁은 용호상박의 다툼이며 는 한국을, 은 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마라도나와 펠레의 싸움에 비유할 수 있다고 설명. 그러나 코메르산트紙는 "한-일 양국은 월드컵 유치 명분에서 팽팽한 시소 게임을 벌이고 있지만 과거 전례에 비춰 보다 부강한 나라가 유치권을 따낸 경우가 많다"고 지적해 여운을 남겼다. **J리그 회장 "상황 호전됐다." ○…월드컵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와부치 사부로(川淵三郞) J리그 회장이 29일 취리히에서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힌 것으로 신문이 보도. 에 따르면 가와부치 회장은 " 등의 노력으로 상황이 호전됐다"면서 "10여일전의 내 안색과 비교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 규약 바꿔도 소급적용 안돼 ○…아사히 신문은 "지난 28일 아벨란제 회장이 1국 개최를 규정한 규약을 개정한다 하더라도 이를 2002년 대회에 소급하여 적용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29일 전했다. **日올림픽팀 에 패배 ○… 원정에 나선 올림픽축구팀이 29일 올림픽팀에 2대4로 패했다. 여자올림픽축구팀도 이날 후쿠오카에서 벌어진 집행위원국인 대표팀과의 친선경기서 3대4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