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 4명의 개성파 MC들과 '겹치기 데이트'

기사입력 1996년 05월 30일 15시 46분


## 공중파 - 케이블TV - 라디오등 종횡무진 활약

미스코리아 출신 `예쁜이' 이 공중파와 케이블 TV 등을 종횡무진으로
누비며 전천후 연기자로 떠올랐다.

SBS TV `TV가요 20'의 MC를 비롯, FM `이주노의 FM 인기가요',
동아 케이블 TV `아이 러브 다이어트' 및 현대케이블 TV `머피와 샐리' 등에서
예쁜 얼굴과 함께 특유의 순발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94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된뒤 2년 동안 SBS `달려라 코바'를 진행해
`코바'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해 SBS 신인 MC상을 받는 등 전문 MC로서의
가능성을 일치감찌 보여주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남자복 또한 많아서 행복하다는 비명을 지른다.



현재 방송중인 `TV가요 20'에서는 과 함께 공동 진행을 하고 있고
FM에서는 와 아이들의 멤버였던 이주노, 동아 TV
`아이 러브 다이어트'는 , 현대방송에서는 과 각각 다른 색깔의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

`아이 러브 다이어트'를 진행하면서 한독약품의 다이어트 CF모델로 캐스팅되는
행운도 얻었다.

부산고신대 종교음악과(성악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데 서울에서 4개의 방송에
출연하랴 학교출석 하랴 눈코뜰새없이 바쁘기만 하다.

방송 스케줄에 밀려서 불가피하게 2년 휴학한뒤 올해 복학했다.



SBS 등에서 드라마 출연제의가 많이 오지만 일단 노 땡큐다.
94년 SBS TV `이가사 크리스티'에 딱 한번 출연했는데 "연기력이 모자라는 점을
실감했다"고 자평한다.

"아직 연기보다는 MC쪽에 더 관심이 있어요. 나중에 연기를 좀 더 배운뒤
생각해볼래요. 실력도 안 되는데 무조건 나가서 작품을 망칠 수는 없잖아요."

매력포인트는 큰 귀. 노래방 단골곡은 조하문의 `내 아픔아시는 당신께'와
`이 밤을 다시 한번'.

< 김동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