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 담배] 판매량 39% 증가
기사입력 1996년 05월 29일 15시 46분
## 1∼4월까지 분쟁등 영향 산점유율은 하락 금연운동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담배의 판매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락 히 외국산 담배의 판매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9일 에 따르면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담배판매량은 18억4천9백만갑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4억2천9백만갑에 비해 29.3% 증가했다. 정부가 올들어 금연구역 지정제도를 시행하는등 금연운동을 벌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급증한 것은 오는 7월부터 교육세부과에 따른 담배가격인상이 예고되면서 가수요가 발생한데다 94년 12월 외상판매제도의 도입으로 지난해초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산 담배의 판매분은 올 1월부터 4월까지 총2억3천5백만갑으로 작년 동기의 1억6천9개만갑에 비해 39%나 급증했으며 연도별 점유율을 보면 91년 5.1%, 92년 5.3%, 93년 6.8%, 94년 8.6%, 95년 12.3%등으로 계속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산 점유율이 높아지는데 비해 산 점유율이 낮아지는 것은 영유권 분쟁, 월드컵 유치 경쟁등의 영향인 것으로 지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