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음반사전심의폐지 기념 콘서트
기사입력 1996년 05월 27일 15시 02분
## 내달7일 문화관 음반사전심의제 폐지를 기념하는 콘서트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문화관에서 열린다. `자유'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콘서트는 양희은 정태춘 박은옥 윤도현 삐삐밴드 노찾사 안치환 조동진 한영애 크래쉬 시나위 등이 참가한다. 음반사전심의제도는 지난해 11월 14일 국회 문공위에서 음반의 사전심의를 폐지하는 `음반 및 비디오물에 대한 법률' 수정안을 제출한 후 6개월간의 입법예고절차를 거쳐 다음달 7일 전면폐지된다. 이번 콘서트 `자유'는 한국대중음악 70년사의 새로운 전환이 될 음반사전심의제의 폐지를 기념하고 이 법의 폐지로 인해 우려되는 대중음악의 저질화와 무분별한 외국음악 모방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문의 (02)325-2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