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파워 리프팅'경기 아시나요
기사입력 1996년 05월 25일 16시 38분
**역기 이용 스쿼트-벤치프레스-데드리프트 3종목 대결
`파워 리프팅을 아시나요?'
파워 리프팅이란 역기를 들고 하는 여러가지 자세들을 변형, 경기에 적용시킨 것.
이미 외국에서는 일반화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한 레포츠.
종목은 스쿼트, 벤치프레스, 데드리프트의 3종류로 나뉘어 실시된다.
스쿼트는 역기를 등뒤에 걸치고 한번 들었다 올리는 것. 벤치 프레스는 누워서 역기를 들어 올리는 것. 데드리프트는 무릎까지 역기를 들어오리는 것으로 모두 인간 최고한계에 도전하는 운동이다.
역도와 다른점이라면 역도가 기술과 힘을 동시에 요구하는 반면 파워 리프팅은 말그대로 힘이 최우선조건이다.
쉽게 말해 무조건 많은 중량을 들어 올리는 최고의 `스트롱맨'을 뽑는 경기라 할 수있다.
세계 최고의 스트롱맨은 출신의 안토니 콕으로 스쿼트 420㎏ 벤치프레스 300㎏ 데드리프트 350㎏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내에선 황창영씨(28.구미 올림픽기념생활관 코치)가 스쿼트 220㎏, 벤치프레스 145㎏, 데드리프트 230㎏의 기록으로 최고를 자랑한다.
가장 큰 특징은 무산소운동으로 역기를 들어올릴때 찰나의 순간에 폭발적인 힘을 쏟아내야 한다는 것.
일반인들이 이 운동을 하게될 경우 근 지구력, 정신력강화, 체력강화등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헬스인구와 파워 리프팅인구가 대등할 정도로 인기있는 종목.
아시아의 경우 대만, , 카자흐스탄 등에서 동호인 인구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
대만에서는 정책적으로 파워리프팅을 생활체육운동으로 적극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헬스장에서 무의식중에 파워리프팅 동작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잠재인구가 풍부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국내 파워리프팅인구 확산을 위해 `98 아시아 파워리프팅 챔피온십경기를 유치한 조영훈 대한 파워리프팅 연맹회장은 "파워리프팅 인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일반인들 건강관리와 스트레스해소에 적격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