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9월13일 개막
기사입력 1996년 05월 23일 15시 37분
**7개부문 130여편 상영 제1회 가 오는 9월13일부터 21일까지 항도 부산에서 열린다. 다양한 아시아권의 영화를 소개하는 비경쟁영화제로 열리는 는 한국영화의 세계적 지위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2002년의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부산의 이미지도 홍보한다는 계획. 조직위원회(위원장 문정수 부산시장)는 중국 대만 인도 이란 등 아시아권 유명감독의 신작과 화제작을 초청하는 `아시아 영화의 창'을 비롯해 유럽과 미주지역의 영화제 수상작을 초청하는 `월드시네마', 아시아와 한국 신인감독들의 작품을 초청하는 `뉴 커런츠', 한국영화 화제작을 상영하는 `코리안 파노라마', 세계적 흥행작을 초청하는 `스페셜 프로그램' 등 7개 부문에 걸쳐 130여편을 상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영화는 부산시내의 부산 제일 국도 아카데미 등 극장과 수영만 요트경장 야외상영관에서 이루어지는데, 특히 항도의 특성을 살려 수영만 야외상영관에선 영화제 기간내내 야외상영을 계속할 예정이다. 특기할만한 사항은 `뉴 커런츠'부문과 최우수단편영화상 등에서 각각 1만달러와 2만달러의 상금을 수여, 아시아권의 신진감독 발굴에 주력한다는 영화제의 취지를 살린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