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육체미대회-7월'골든 보디 여성 챔피온십'
기사입력 1996년 05월 22일 15시 47분
**이화영 문미영 김은미등 우승후보 **균형미-순발력-파워-유연성등 경연 국내 최초로 여성 육체미경연대회가 열린다. 여성 보디빌더의 육체미 자랑은 그동안 남성대회에 간간이 끼어 진행되는 것이 고작이었다.
오는 7월 중에 열리는 예정인 한국여성보디빌딩연맹(회장 이종남) 주최의 `골든 보디 여성챔피온 십'이 그것.
이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군으로는 문미영(27.진로스포츠클럽), 김은미(27.뉴코아스포츠센터) , 이화영(29.영동헬스타운)선수가 꼽히고 있다.
한국여성보디빌딩연맹 소속인 이들은 각자 스포츠센터에서 헬스, 에어로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연맹 헬스시범단원이기도 한 이들은 적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시범을 보이고 있다.
요즘은 얼마남지 않은 여성보디빌딩 대회에 대비하느라 마무리훈련에 한참이다.
이들은 평상시에는 선의의 동반자로 시범경기나 시합에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쟁자가 된다.
연맹의 맏이격인 이화영선수는 남성미가 물씬 뿜어나올 정도로 파워있는 `골든 보디'를 자랑한다. 3위권이 목표.
문미영선수와 김은미선수는 체육고, 체육대출신으로 기초체력을 다지다 헬스선수로 입문한 경우.
지난해는 함께 미국에서 6개월과정 헬스아카데미 코스를 마치기도 했다.
문씨는 현재 여러 헬스클럽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올정도로 대외적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
전체적으로 안정돼 있고 균형미가 돋보인다. 역시 3위권이 목표.
김은미선수는 작은 키지만 유연성과 파워가 돋보인다. 입상권인 6위권내에 드는 것이 목표.
선수들은 1분50초동안 플로어에서 5가지 기본동작을 통해 근육미를 마음껏 선보여야 한다.
용모, 신체균형미, 순발력, 파워, 유연성, 작품성등이 채점기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