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춘천서 도시가스 폭발

기사입력 1996년 05월 22일 14시 45분

지하상가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도시가스관을 건드려 폭발, 5명이 다치고 인근 상가건물이 불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새벽 3시10분쯤 운교로터리 부근 지하상가 공사장에서 (주)삼성건설 하도급업체인 삼성중앙지하개발공사 굴착기가 천공작업 도중 150㎜ 도시가스관을 건드려 폭발, 불이나 작업중이던 인부 엄기영씨(33.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근창리)와 인근 상가 3층집에서 잠자던 조성철씨(48. 운교동)와 부인 이성희씨(48), 아들 정우(21), 정하군(18)등 5명이 다쳐 인근 성심병원과 인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