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호흡 가빠지거나 현기증날때 공황장애 의심을…
기사입력 1996년 05월 21일 17시 21분
느낌이 든다.’
이같은 증세가 있으면 한번 공황장애를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공황장애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갑작스럽게 극도의
공포와 불안증상을 나타내는 정신과 질환.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거나 자살충동을
느껴 생명을 포기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난다.
의대 정신과 이만홍교수는 "공포상황이 아닌 분위기에서 4주동안 공황발작이
일어나거나 또는 다시 공황장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최소한 1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공황장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율신경계가 예민한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통설이다.
특히 공황장애는 증상이 다양해 다른 병으로 오진 하기 쉬우나 초기에 제대로
치료를 받는다면 약물 치료로 쉽게 고칠 수 있다.
현재 공황장애는 의대 세브란스 병원을 비롯, 의대 구로병원, 수원
병원등에서 전문 클리닉을 운영중이다.
